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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완도군이 '2028 완도국제해조류산업박람회' 국제 행사 승인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만간 국제 행사 개최 계획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하고 정부 심의 통과, 국제 기구 및 관계 기관과의 연대 강화, 박람회조직위원회 구성 등을 준비할 예정이다.
국제 행사 승인은 정책성 등급 조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확정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028년 박람회는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과 더불어 완도군이 해조류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은 2014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해조류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2017년 박람회는 약 10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해조류 관련 해외 기업 유치, 3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다.
다음 박람회는 2028년 4월 21일부터 5월 14일까지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해조류, 생명의 기원에서 인류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다.
완도군은 전시 행사를 넘어 블루카본으로서의 해조류 미래 비전 제시, 기후변화 대응 식품 산업 모델 개발, 글로벌 교류 확대를 통한 산업형 박람회 정착 등 종합적인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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