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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고, 마산여자고, 마산공업고, 마산용마고(옛 마산상업고), 마산제일여자고, 창신고, 성지여자고 등 7곳에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조형물이 새롭게 세워졌다.
이 조형물은 3·15의거에 참여한 학생들의 정의로운 행동이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기폭제가 됐음을 일깨우는 교육자료로서, 학생들이 지역의 자랑스러운 민주화 역사를 되새기며 민주시민 자긍심과 정체를 기를 상징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3·15의거 정신을 이어받은 부마민주항쟁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소중한 유산"이라며 "7개 고등학교에 기념 조형물 건립이 완료됨으로써 우리 학생들이 3·15의거와 부마민주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가까이에서 체화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부마민주항쟁 기념 교육주간을 운영 중이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유신헌법과 긴급조치 발동 등 유신체제에 반대해 부산·마산지역 시민과 학생들이 벌인 대규모 민주화 운동이다. 이 항쟁은 3·15의거의 민주 정신을 계승하고, 군부 독재에 맞선 시민과 학생의 용기와 희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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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