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KTX역세권 복합특화지구 PF 약정…5천500억원 규모

기사입력 2025-10-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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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에서 KTX울산역 역세권 복합특화지구 '뉴온시티' 개발사업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약정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PF 약정은 총 5천500억원 규모다.

사업시행자인 울산복합도시개발이 NH투자증권,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BNK투자증권, KB캐피탈 등과 대주단을 구성해 자금 조달 구조를 확정했다.

이 약정 체결로 사업시행자는 토지 조성과 기반 시설 설치 등 주요 공정의 자금 집행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울산복합도시개발은 오는 11월 공사에 착공하고 분양 일정을 수립하는 등 세부 실행 계획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뉴온시티 개발사업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울주군 삼남면 KTX울산역 역세권 153만2천460㎡에 2029년까지 수소·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미래 자동차, 생명공학 업종 등이 들어선 복합특화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경식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PF 약정은 민간투자 기반의 실질적 성과로, 지역 핵심 개발사업의 가속화를 이끌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적 지원과 인허가 절차가 신속히 진행돼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hkm@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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