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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대학교와 리테일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손잡는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가 2026년 1학기부터 개설하는 리테일 연계전공 과정에 백화점, 홈쇼핑, 면세점 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9곳이 참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서울대는 2개 이상의 학과(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융합 교육과정인 연계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리테일 연계전공은 의류학과·소비자학과·식품영양학과·경영학과·경제학부·농경제사회학부 등 관련 학과(부)가 주도한다.
국내 대학에서 처음 신설되는 리테일 분야 전공 과정에 현대백화점그룹이 협력하게 된 것은 산업적 전문성과 차별화된 혁신 성과와 함께 유통·패션·리빙·식품 등 전방위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생활문화기업이라는 점이 반영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시장 현황과 미래 트렌드를 조망하는 특강을 제공하고, 학점 연계형 단기 인턴십도 운영할 예정이다. 각 계열사 임직원이 학생과 함께 실제 업무와 밀접한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멘토링, 우수 학생을 위한 장학금 등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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