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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는 11월 5일 개교 80주년을 맞아 지난 80년의 전통과 성과를 계승하고 다가올 100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 개교 80주년 기념식 ▲ 마라톤 대회 ▲ 대학 축제 ▲ 아시아해양수산대학포럼 학생 발표 경진대회 ▲ 대학원 학술발표대회 등이 열린다.
지난 3일 MBC 대학가요제를 유치했고 아시아해양수산대학교포럼 정기총회, 세계해사대학연합 총회(IAMU AGA25) 참석, 한나라호 자카르타 기항, 미술작품전 영원한 물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역사를 집대성하는 '개교 80년사' 편찬 사업을 진행 중이며, 대학의 상징물과 구성원의 염원을 담은 '타임캡슐'을 개교기념식에 맞춰 안치한다.
중앙공원을 열린 잔디광장으로 바꾸는 '80주년 기념 광장 조성' 사업을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대학의 역사와 정체성을 시각화한 개교 80주년 기념서체 개발도 진행한다.
류동근 총장은 "개교 80주년은 우리 대학이 걸어온 영광의 역사를 되새기고, 세계적인 해양특성화대학으로 재도약하는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념사업이 모든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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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