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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처음으로 도입한 '똑버스'가 대중교통 부족 지역인 매화동에서 내달 1일부터 정식 운행된다.
매화산단 근로자의 출퇴근 시간과 매화고, 경기자동차과학고 등하교 시간대에 차량이 집중적으로 배차되며, 호출 마감 시간은 오후 10시 10분이다.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 일반형 요금(1천650원)과 동일하며, 기존 버스와 마찬가지로 수도권통합환승 할인, 청소년 할인, 조조할인, 영유아 요금면제 등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시흥시 똑버스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행된 뒤 내달 1일부터 정식 운행된다.
임병택 시장은 "똑버스 운행으로 매화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똑버스는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으로, 기존의 고정된 노선버스와 달리 이용자의 수요를 기반으로 실시간 최적 경로를 생성해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호출하거나 결제할 수 있다.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객은 전화 호출(☎ 1688-0181)로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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