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전국 최초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표준모델' 개발

기사입력 2025-10-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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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유형별 평균 관리비 절감방법·합리적 보수공사비 안내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 관리비·보수공사 분야를 중심으로 경남형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표준모델을 전국 최초로 마련했다.

도는 최근 5년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평균 관리비가 단위 면적(㎡)당 2천85원(2020년)에서 2천552원(2024년)으로 22% 상승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14.18%)을 웃돌았다고 모델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관리비 분야는 건축 연한·세대수 등을 중심으로 공동주택 시설유형을 분류하고 유형별 평균 관리비, 절감 방법을 담았다.

공동주택 입주민들은 자신이 사는 단지와 유사한 단지의 관리비를 비교하면서 관리비 누수 원인, 절감 대책을 세울 수 있다.

보수공사 분야는 외벽 도색·옥상 방수·단지 포장·엘리베이터 교체 등 공사의 표준 시방서·내역서와 자문사례를 수록해 합리적 공사비를 산정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도록 지원한다.

도는 '경남 공동주택관리 통합플랫폼'에 공동주택 관리비 절감 모델을 게시해 누구나 열람·활용하도록 하고 18개 시군에도 책자를 배포한다.

seaman@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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