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WB, 녹색혁신의 날 행사 개최…'지속가능한 일자리'

기사입력 2025-10-21 14:24

기재부 사옥 전경-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WB)과 함께 20일부터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 본부에서 녹색성장기금(KGGTF) 연례행사인 '제14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녹색성장 :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한 길'을 주제로 사흘간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45개 한국 기관과 한국 대사관 관계자, 세계은행의 유르겐 보겔 부총재, 김상부 디지털 전환 부총재를 포함해 3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녹색성장' 세션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한국의 AI 전환 경험을 소개했고, 녹색성장기금의 우수 사업사례로 한국수자원공사의 우즈베키스탄 물 아카데미 사업도 공유됐다.

21일과 22일은 농업·교통·환경·에너지 등 총 17개의 분야별 세션으로 구성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등이 참여해 녹색성장 분야에서 한국기관과 세계은행의 협력 기회를 소개하는 자리다. 미국 아마존 본사 현장 탐방도 준비됐다.

문지성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한국은 녹색성장기금에 13년간 누적 1억2천800만 달러를 기여하고 개발도상국과의 한국 녹색 성장 경험 공유를 확대해왔다"며 "녹색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와 연계한 AI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sje@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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