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아고다 업무협약…"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목표"

기사입력 2025-10-27 07:52

[촬영 조정호]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시는 27일 오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 국내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관광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맺는다.

협약은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아고다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앤드루 스미스 아고다 공급 부문 수석 부사장이 참석한다.

행사는 부산에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글로벌도시 관광 서밋'과 연계해 열린다.

시는 글로벌 관광 허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아고다의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주요 세계 시장에서 통합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시장별 수요와 관광객 선호를 반영한 테마형·맞춤형 관광상품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한다.

부산 관광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관광객 유치 확대에도 힘을 모은다.

올해 부산은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앤드루 스미스 아고다 공급 부문 수석 부사장은 "아고다 플랫폼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26개국, 39개 언어로 부산의 관광자원을 전 세계 여행객에게 소개하고 더 많은 이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아고다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 부산의 풍부한 관광 기반과 콘텐츠를 결합해 부산 관광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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