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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단식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올시즌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세계랭킹 4위 안세영에게 첸유페이(세계 2위)는 넘기 힘든 상대였다. 이날 맞대결 이전까지 총 차례 붙어 1승(8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7월 말레이시아마스터스 결승에서 첸유페이를 만나 6연패 끝에 처음으로 승리했다가 지난 12월 2022년을 결산하는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다시 만나 0대2 패배를 당했다.
이번 맞대결은 1개월 만에 다시 성사된 것. 안세영은 1세트 21-12로 가볍게 기선을 잡았다가 2세트를 19-21로 아쉽게 내줬다. 하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사실상 일방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21-9로 손쉽게 마무리하면서 맞대결 2승째를 챙겼다.
특히 이번 맞대결 장소도 말레이시아여서 안세영은 첸유페이와의 대결에서 기분좋은 말레이시아의 기억을 품게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