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김훈 "후쿠다 리키 분석 완료. 큰 코 다칠 것"

기사입력 2016-06-06 14:16



[ROAD FC]김훈 "후쿠다 리키 분석 완료. 큰 코 다칠 것"

약 23개월 만에 ROAD FC 케이지에 모습을 드러내는 김 훈(36·TEAM FIGHTER)이 업셋을 자신하고 있다. 김 훈은 아시아 미들급 강자로 인정받는 후쿠다 리키(35·GRABAKA)와의 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두 사람이 혈전을 벌일 무대는 오는 7월 2일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2다.

후쿠다 리키는 김 훈에 비해 강자로 평가 받는 상대다. 김 훈도 후쿠다 리키에 대해 "UFC도 경험했고 아시아에서 최고 레벨에 있는 선수다. 하지만 아시아에서나 네임밸류가 있지 세계 레벨로 봤을 때 해볼 만한 상대"라고 평가했다. 이어 "분명 나를 만만하게 보고 있을 것이다. 나의 네임밸류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나도 알고있다. 하지만 분명 큰 코 다치 게 될 거다"라는 김 훈의 말에서 의지는 대단해 보였다.

김 훈의 자신감은 철저한 준비에서 나온다. 김 훈은 후쿠다 리키의 모든 것을 파악 완료해 작전도 모두 짠 상태다.

"후쿠다 리키에 대한 전략은 이미 다 나왔다. 후쿠다 리키가 제대로 전략을 세우지 않고 나온다면 분명 위험한 상황이 나올 것이다. 후쿠다 리키의 강점에 대한 보완책도 마련해 훈련에 반영했다."

김 훈과 후쿠다 리키의 이번 대결이 미들급 4강 토너먼트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미들급 타이틀전 도전권의 주인을 가리기 위해 'DEEP 미들급 챔피언' 최영과 대결한다. 김 훈은 최 영에 대해 '언젠가 한 번 붙어보고 싶었던 상대'라고 언급했다.

또한 "후쿠다 리키와 최영 모두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다. 하지만 나는 토너먼트에 강하다. 지금까지 토너먼트에서 우승 후보들을 꺾고 올라간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며 타이틀전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누구나 정상을 목표로 삼는다. 이번 경기가 타이틀전 도전권이 걸린 토너먼트인 만큼 김 훈의 목표도 ROAD FC 미들급 챔피언이다.

"일단 챔피언전만 생각하고 달릴 것. 나에겐 오직 전진만 있을 뿐이다"

한편 아오르꺼러와 밥샙이 출전하는 XIAOMI ROAD FC 032는 중국 창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의 세 번째 중국 대회로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중국 최대 국영방송국 CCTV에서 중계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XIAOMI ROAD FC 032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밥샙

페더급 주마비에커 투얼쉰 VS 김수철]

-46.5㎏ 계약체중 이예지 VS 하나 다테]

미들급 후쿠다 리키 VS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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