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나 조마조마 했는데요."
5월16일, 마침내 IJF 세계랭킹이 공개됐다. 20위. 이승수는 "내가 드디어 가는구나"라고 환호를 내질렀다.
간절했던 올림픽 출전을 따낸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이승수는 21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하루 하루가 정말 길더라"며 "누가 올림픽을 가든지에 상관없이 '무조건 응원해주자'고 (왕)기춘이 형과 약속했다. 선배들 명성에 흠집 내지 않도록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했다. 또 "평소 경기 운영을 잘 못한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선배들이 긴장하지 말라고 하더라. 하던대로 하면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고 격려해줬다"고 덧붙였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