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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로드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김태인과 일본의 세키노 타이세이가 대결에 합의했다.
당초 허재혁은 김재훈과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를 하기로 돼 있었다. 파이터100에서 둘이 신경전을 벌였기 때문. 하지만 김재훈의 어머니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출전을 포기했고 세키노가 대체 선수로 나섰다. 경기룰도 파이터100이 아닌 정식 경기가 됐다.
세키노는 이전 배동현과 오일학을 모두 KO로 꺾은데 이어 허재혁까지 쉽게 이겼다. 세키노는 로드FC에 올 때부터 계속 김태인과의 경기를 원했다. 이날도 경기후 "김태인 선수를 원한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다시 마이크를 건네받은 세키노가 "1라운드에 날려버리겠다"고 하자 케이지를 내려가려던 김태인은 다시 마이크를 받아들고는 "1라운드에 저에게 죽을 거에요"라고 맞받아쳤다.
홍은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