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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오는 9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올 시즌 3번째이자 마지막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진다.
야간 경기 특유의 화려한 조명 연출과 함께 인제스피디움의 테크니컬한 코스 특성으로 인해 이번에도 흥미로운 경주가 예상된다. 긴 스트레이트와 연속 코너가 반복되는 경주장 구성으로 인해 후반 집중력 싸움이 더욱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이다. 지난 6월 같은 장소에서 밤 경주로 펼쳐졌던 3라운드에서도 6000 클래스에서 일본인 드라이버 헨쟌 료마(브랜뉴레이싱)가 포기하지 않고 앞서가던 장현진(서한GP)을 끝까지 따라 붙으며 결국 극적으로 3위를 차지하는 짜릿한 경쟁을 연출하기도 했다.
역시 이번에도 최고의 관심 종목은 6000 클래스이다.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이창욱과 노동기가 각각 연속 우승과 2위를 기록한 금호 SLM이 독주 체제를 달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밤 경주로 펼쳐진 지난 4라운드에선 디펜딩 챔피언인 서한GP의 정의철 장현진 김중군 등 트리오가 1~3위를 휩쓸면서 흥미로운 경쟁 체제가 만들어졌다. 이번 대회가 시즌 반환점인 5라운드에 불과하기에 앞으로 남은 절반의 레이스에서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높다.
이창욱이 드라이버 포인트 6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바로 뒤를 이어 김중군(51점) 노동기(47점) 정의철 이정우(오네 레이싱·이상 41점)이 바짝 다가선 상황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