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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 상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선두 하나카드를 비롯해 3승1패를 기록한 팀이 4팀이나 된다.
하나카드의 에이스 김가영은 이날 2세트와 6세트를 승리, PBA 팀리그 세트 199승을 달성하며,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와 함께 다승 공동 2위에 위치했다.
SK렌터카는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대2로 승리해 3연승을 질주, 하나카드에 이어 2위(3승1패·승점 9)를 차지했다.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던 SK렌터카는 4세트와 5세트를 연달아 패배하며 3-2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6세트에 강지은이 이미래를 상대로 5-8로 뒤지던 6이닝째 4점을 몰아치며 9-8로 승리하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웰컴저축은행은 각각 2승씩 올린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와 최혜미를 앞세워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대0으로 완파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승점 3을 추가하며 7위에서 4위(3승1패·승점 7)로 올라섰다. 이로써 1위 하나카드부터 4위 웰컴저축은행까지 모두 3승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형성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