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산악연맹은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과 함께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 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를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과 한얼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선수권대회 서울 유치는 지난 2023년 4월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FSC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확정됐다. 대한산악연맹은 2022년도 클라이밍 월드컵과 아시아선수권대회, 2023년 서울 월드컵과 청소년 세계선수권대회, 2024년 서울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대회 운영 역량을 입증한데 이어 이번에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2025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파라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파라(장애인)클라이밍, 볼더, 리드, 스피드 종목이 펼쳐진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로, 특히 2028년 LA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파라클라이밍 경기가 함께 진행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연맹은 전했다.
전세계 60여 개국, 약 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예선전은 서울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준결승 및 결승전은 KSPO돔에서 열린다. 한얼광장에서 진행되는 파라클라이밍, 볼더, 리드 예선전은 무료로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KSPO돔에서 진행되는 파라클라이밍 결승, 스피드, 볼더, 리드 준결, 결승전은 NOL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대한산악연맹 조좌진 회장은 "많은 분들이 대회장을 직접 찾아주셔서 클라이밍의 매력을 느끼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