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승승승! '3승5패' 마지막 자존심 지킨 김선영-정영석…'뒤늦은 발동' 韓 컬링 믹스더블, 4강行 실패

기사입력 2026-02-09 10:30


패패패패패→승승승! '3승5패' 마지막 자존심 지킨 김선영-정영석…'뒤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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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마지막 자존심은 지켰다.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또 이겼다. '선영석' 조는 9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조슬린 피터먼-브렛 걸랜트 조(캐나다)와의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8차전에서 9대5로 승리했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5연패 후 3연승을 질주하며 한국 컬링의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는 실패했다. 3승5패를 기록한 대한민국은 10개팀 중 공동 6위에 위치했다. 이미 5승 이상을 거둔 팀이 4개팀이라 4강 합류는 불발됐다.

이번 대회 컬링은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다. 예선 상위 4개팀이 준결승에 진출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한국은 스웨덴(3대10)-이탈리아(4대8)-스위스(5대8)-영국(2대8)-체코(4대9)에 줄줄이 패했다.

6차전이 반전의 신호탄이었다. 8일 미국을 연장 접전 끝에 6대5로 꺾은 후 에스토니아도 9대3으로 대파했다. '강호' 캐나다까지 돌려세웠지만 5연패가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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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승승승! '3승5패' 마지막 자존심 지킨 김선영-정영석…'뒤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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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정영석 조는 9일 오후 6시 5분 노르웨이의 크리스틴 스카슬리엔-마그누스 네드레고텐 조와 라운드로빈 최종전을 치른다. '선영석' 조는 지난해 12월 열린 올림픽 예선 대회(올림픽 퀄리피케이션 이벤트·OQE)에서 한국 컬링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자력 진출의 역사를 썼다. 믹스더블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다.

한국은 캐나다를 맞아 후공이었던 1엔드에서 안정된 경기력으로 1점을 획득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2엔드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면서 캐나다에 1점만 허용했다. 3엔드가 좋지 못했다. 스틸(선공 팀이 점수 획득)을 허용하면서 2점을 내주고 말았다. 4엔드에서 완벽한 반격에 성공했다. 김선영의 마지막 샷이 캐나다 스톤을 전부 튕겨내며 3점을 쓸어담았다.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5엔드에서 스틸에 성공했다. 캐나다의 실수가 크게 나오면서 2점을 가져왔다. 6-3으로 승기를 잡았다. 6엔드에 캐나다가 흔들렸지만 2점을 가져갔다. 7엔드에서 한국이 파워 플레이를 선택했다. 파워 플레이를 신청하면 두 스톤을 모두 코너 쪽에 둔 뒤 해당 엔드를 시작한다. 한국은 실수없이 2점을 가져왔다. 8엔드에서 한국은 캐나다를 최대한 방해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상대인 노르웨이 조는 2018년 평창에선 동메달, 2022년 베이징에선 은메달을 합작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선 김선영-정영석 조와 같은 3승5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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