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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프리뷰]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OK전 필승의지 "두번 연속 지면 안된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9-11-20 18:34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2019-2010 V리그 남자부 경기가 3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대한항공 정지석이 블로킹을 성공하고 박기원 감독 앞에서 환호하고 있다. 장충=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10.31/

[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같은 팀에 두번 연속 지면 안된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이 OK저축은행전에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박 감독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같은 팀에 두번 연속 지면 안된다. 무조건 잡아야한다"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25일 안산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서 0대3으로 완패했었다. 당시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레오가 22득점을 했고, 송명근(11점) 손주형(9점) 등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대한항공은 비에나가 16득점을 했지만 정지석이 8점, 김규민이 7점에 그쳤다.

OK저축은행은 당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레오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그럼에도 박 감독은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레오가 빠졌는데도 OK저축은행이 시합을 잘하고 있다. 위기 처리 능력도 좋고 파이팅도 좋다"면서 "처음부터 정신 바짝 차릴 것"이라고 했다.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전 패전 이후 5연승을 하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불안한 점이 있다. 주전 세터 한선수가 부상으로 빠져있어 대신 유광우가 출전해야한다.

유광우가 첫 선발출전한 14일 한국전력전에서 3대2로 간신히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당시 유광우는 경기후 "손발을 맞추는게 급선무"라고 했었다.

6일만에 어느정도 호흡이 맞을지가 관건. 박 감독은 "유광우가 그날 시합 후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체력 회복에 중점을 맞춰 선수들간 호흡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유광우가 백전노장인데 잘하지 않겠나. 나보다 배구를 더 잘아안다"며 믿음을 보였다. OK가 시합을 잘하고 있다. 위기 처리 능력도 좋고 파이팅도 좋고 처음부터 정신 바짝 차릴 예정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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