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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시즌 평균 보수 2억3천만원에서 소폭 상승한 것이다.
구단별 보수 총액은 대한항공이 50억2천200만원으로 작년에 이어 최고액을 보였다.
하지만 선수 평균 보수는 KB손해보험이 2억6천700만원으로 대한항공(2억6천400만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와 남자부 최고액인 12억원(연봉 9억원+옵션 3억원)에 계약했고, FA 시장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을 영입하면서 8억5천만원(연봉 6억5천만원+옵션 2억원)을 투자했다.
베테랑 공격수 나경복(8억원)을 포함해 KB손보는 평균 보수 톱5에 3명의 이름을 올렸다.
이 때문에 KB손보는 지난 시즌 보수 총액 24억3천만원에서 45억5천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최고 상승 폭을 보였다.
구단별 보수 총액 상한액(56억1천만원) 대비 소진율은 대한항공이 89.4%로 가장 높았고, KB손보가 85%로 뒤를 이었다.
남자부 구단들은 지난 시즌 보수 총액(58억1천만원)에서 5년에 걸쳐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을 감액할 계획이다.
여자부 구단의 평균 보수 총액은 24억3천만원이며, 선수 평균 1억6천300만원이었다.
현대건설은 보수 총액 상한액 27억원을 모두 써 소진율 100%로 최고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FA로 풀린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을 잔류시키면서 총 8억원(연봉 5억원+옵션 3억원)에 계약했고, 양효진은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공동 연봉퀸에 올랐다.
구단별 연봉 소진율은 현대건설에 이어 IBK기업은행(99%)과 페퍼저축은행(96.7%), 흥국생명(93%)이 뒤를 이으며 각각 90%를 넘었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