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이 V-리그 사상 첫 통산 3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그리고 신영철 감독은 이번 4승째로 V-리그 통산 300승에 도달했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지난 5일 정관장에 승리하며 신치용 감독(276승) 김호철 감독(224승) 신영철 감독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통산 200승을 돌파했다.
김종민 감독이 205승을 기록 중이라 신 감독과 100승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신 감독의 기록이 깨지기엔 꽤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
지난 13일 현대캐피탈을 꺾고 새 홈구장인 부산에서 첫 승과 함께 299승을 달성했던 신 감독은 300승을 채우는데 딱 2주가 더 필요했다.
1세트에서 19-18에서 디미트로프와 차지환을 앞세워 23-18로 점수차를 벌린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의 스파이크로 25-20으로 마무리지었다.
2세트에서도 20-20 동점에서 디미트로프의 스파이크에 이어 서브 에이스, 차지환의 스파이크로 단숨에 23-20으로 앞섰고, 전광인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에 이른 뒤 디미트로프의 백어택으로 2세트를 25-22로 끝냈다.
3세트에서도 OK저축은행이 리드를 잡고 계속 앞서나가며 신 감독의 300승이 가까워졌다. 오데이의 블로킹과 스파이크 등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22-16까지 앞선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 이윤재의 백어택이 네트를 넘지 못하며 25-16으로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지었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이 17점, 디미트로프가 15점, 전광인이 13점을 올리는 등 삼각편대가 확실히 공격을 지배했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김우진이 8점, 김준우 손현종이 4점씩이 그쳤다. 팀전체 공격성공률이 38.0%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5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2승9패로 승점 7점에 머물렀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