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감독. 5번째 팀에서 사상 최초 통산 300승 고지 정복→5위 점프. 삼성화재 5연패[부산 리뷰]

최종수정 2025-11-27 20:57

신영철 감독. 5번째 팀에서 사상 최초 통산 300승 고지 정복→5위 점…
OK저측은행 신영철 감독. 사진제공=KOVO

신영철 감독. 5번째 팀에서 사상 최초 통산 300승 고지 정복→5위 점…
OK저축은행 디미트로프. 사진제공=KOVO

신영철 감독. 5번째 팀에서 사상 최초 통산 300승 고지 정복→5위 점…
OK저축은행 전광인이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이 V-리그 사상 첫 통산 300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OK저축은행은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삼성화재와의 2라운드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0(25-20, 25-22, 25-16)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번시즌 4승째(6패)를 거둔 OK저축은행은 승점 13점을 올려 5위 우리카드(4승6패, 승점 11점)를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4위 한국전력(5승4패 승점 14점)과도 1점차로 좁혔다.

그리고 신영철 감독은 이번 4승째로 V-리그 통산 300승에 도달했다.

신 감독은 2005시즌 LG화재 감독을 시작으로 대한한공, 한국전력, 우리카드를 거치면서 V-리그에서 523경기에서 296승227패를 기록했던 신 감독은 이미 V_리그 최다 경기 출전, 최다승, 최다패의 기록을 모두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번시즌 OK저축은행을 맡아 4승6패를 기록하며 10경기만에 개인 통산 300승을 거뒀다. 통산 533경기만에 300승233패를 기록, 승률은 56.3%다.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지난 5일 정관장에 승리하며 신치용 감독(276승) 김호철 감독(224승) 신영철 감독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통산 200승을 돌파했다.

김종민 감독이 205승을 기록 중이라 신 감독과 100승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신 감독의 기록이 깨지기엔 꽤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신영철 감독. 5번째 팀에서 사상 최초 통산 300승 고지 정복→5위 점…
삼성화재 이우진이 공을 받아내고 있다. 사진제공=KOVO

신영철 감독. 5번째 팀에서 사상 최초 통산 300승 고지 정복→5위 점…
삼성화재 김우진이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지난 13일 현대캐피탈을 꺾고 새 홈구장인 부산에서 첫 승과 함께 299승을 달성했던 신 감독은 300승을 채우는데 딱 2주가 더 필요했다.

1세트에서 19-18에서 디미트로프와 차지환을 앞세워 23-18로 점수차를 벌린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의 스파이크로 25-20으로 마무리지었다.

2세트에서도 20-20 동점에서 디미트로프의 스파이크에 이어 서브 에이스, 차지환의 스파이크로 단숨에 23-20으로 앞섰고, 전광인의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에 이른 뒤 디미트로프의 백어택으로 2세트를 25-22로 끝냈다.

3세트에서도 OK저축은행이 리드를 잡고 계속 앞서나가며 신 감독의 300승이 가까워졌다. 오데이의 블로킹과 스파이크 등의 활약까지 더해지면서 22-16까지 앞선 OK저축은행은 삼성화재 이윤재의 백어택이 네트를 넘지 못하며 25-16으로 경기를 빠르게 마무리지었다.

OK저축은행은 차지환이 17점, 디미트로프가 15점, 전광인이 13점을 올리는 등 삼각편대가 확실히 공격을 지배했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김우진이 8점, 김준우 손현종이 4점씩이 그쳤다. 팀전체 공격성공률이 38.0%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다. 5연패에 빠진 삼성화재는 2승9패로 승점 7점에 머물렀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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