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로 이적한 이대호에 대한 일본 열도의 기대감이 새해 첫날부터 드러나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1일 신년 특집기사를 통해 일본무대에서 첫 시즌을 치를 이대호에 대한 내용을 보도했다. 특히 '오릭스 오카다 감독으로부터 개막전 4번타자로 낙점된 이대호가 1996년 이후 오릭스의 첫 우승을 약속했다'는 내용을 대서특필했다.
이 매체는 "오릭스의 우승을 위해 일본에 건너왔다. 홈런보다는 타점을 올리는데 집중하고 싶다. 누상에 나간 주자들을 불러들이는 배팅을 하겠다는"이대호의 말을 이용,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대호를 '우승 청부사'라고 표현했다.
오카다 감독은 "적극적으로 선수 보강에 힘써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이대호에게는 세 자릿수 타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과 선수의 진심에 현장에서 보답할 차례다. 절대라는 것은 없지만 절대로 우승하겠다"는 말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오카다 감독은 2011 시즌 일본시리즈 우승팀 소프트뱅크에 대해 "전력이 약해졌다. 그 분위기를 우리쪽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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