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끈을 다시 조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임진년 새해 첫 경기를 패했지만,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긍정적이었다. 오히려 좋은 약이 됐다고 했다.
삼성화재는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3(22-25, 25-19, 22-25, 25-21, 14-16)으로 졌다.
경기가 끝난 뒤 신 감독은 "1점 얻은 것으로 만족한다. 휴식기간에 조금 더 긴장해서 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가빈이 자만할 수 있었는데 운동화 끈을 조여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가장 큰 패인으로 신 감독은 가빈의 리듬을 꼽았다. 신 감독은 "가빈이 리듬을 맞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공격에 자신감이 떨어졌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기 리듬을 찾지 못해 강한 스파이크가 나오지 않았다. 가빈이 공격 점유율에서 50% 후반이나 60%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신 감독은 전반기 성적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전반기 16승 2패는 대만족이다. 그러나 후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대한항공, 현대캐피탈과 1, 2, 3위 각축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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