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불같은 3점포로 삼성의 홈 첫승의 꿈을 날리며 6강 희망을 이었다.
SK는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11개의 3점슛을 폭발시키며 89대75의 완승을 거뒀다.
1쿼터 시작과 함께 김효범의 3점슛으로 좋은 출발을 한 SK는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이 나오며 삼성과의 격차를 벌렸다. 2쿼터에 아말 맥카스킬과 한정원의 골밑 슛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전반을 43-31, 12점차로 앞섰던 SK는 3쿼터엔 변기훈이 3개, 김효범이 2개의 3점포를 꽂으며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특히 김선형이 SK 진영의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던진 버저비터가 림에 꽂히며 73-56으로 앞섰다. 김선형의 3점슛은 23m로 공식기록돼 역대 장거리 슛 2위에 올랐다. 역대 1위는 2001년 조동현(당시 신세기)이 2월27일 SK전서 기록한 25m다.
4쿼터엔 슛 난조를 보이며 삼성에 7점차까지 쫓겼지만 1분여를 남기고 한정원의 3점슛이 들어가며 승리를 굳혔다.
맥카스킬이 27점에 15리바운드의 괴력을 발휘했고, 김효범(18점·3점슛 4개), 한정원(16점·3점슛 2개), 김선형(12점)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박재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5득점을 하는 깜짝 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 패배. 개막 이후 한번도 홈에서 이겨보지 못해 홈 13연패에 빠졌다. 역대 홈 연패 기록과 타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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