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말린스의 간판타자 핸리 라미레스가 올시즌 3루수로 뛴다.
마이애미가 FA 유격수 호세 레이예스를 영입함에 따라 라미레스가 유격수에서 3루수로 옮기게 된 것이다. 마이애미는 지난달 레이예스와 6년간 1억600만달러에 FA 계약을 맺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에 따라 라미레스가 레이예스에게 유격수 포지션을 넘기고 3루수로 뛰게 된 것이다.
라미레스는 2일(한국시각) AP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기옌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팀이 승리하는 것이다. 기옌 감독과 함께 앞으로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며 "만일 감독이 나를 3루수로 기용하려고 한다면 그렇게 하겠다. 팀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포지션 변경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라미레스는 지난해 3할3푼7리로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통산 3할6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공수주 능력을 모두 갖춘 타자로 각광받고 있는 라미레스는 지난 2008년에는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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