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오닐 선덜랜드 감독이 위건전을 앞두고 '맨시티전의 영웅' 지동원(21·선덜랜드)의 재능을 칭찬하고 나섰다.
영국 언론 더 저널은 3일(한국시각) '오닐 감독이 위건전을 앞두고 새내기 지동원을 내보내고 싶은 유혹을 꾹 참을 것이다. 하지만 일단 선덜랜드는 한국 출신의 스트라이커 지동원의 재능을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오닐 감독, 지동원의 재능에 즐거워하다(Martin O'Neill excited by talents of Ji Dong-Won)'라는 제하의 기사다.
오닐 감독은 유망주 발굴보다는 검증된 선수를 기용하고, 눈에 띄는 변화보다는 기존 베스트 일레븐을 향해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는 선 굵고 고집스런 스타일의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더 저널에 따르면 오닐 감독이 지동원의 헌신과 테크닉, 임팩트 넘치는 골에 기쁨을 표했지만 선덜랜드 공격의 최전방에서 경험많은 니클라스 벤트너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신을 갖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지동원의 재능과 장점을 적극 칭찬하며 호감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3경기 연속 출전기회를 주지 않고, 지동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던 지난 12월에 비하면 실로 파격적인 변화다. 오닐 감독의 눈에 지동원이 들기 시작했다는 좋은 신호로 해석된다.
오닐 감독은 "지동원은 아직 어린 선수다. 선발로는 12월 울버햄턴전에서 첫 데뷔전을 치렀다. 블랙번전에서 데뷔한 제임스 맥클린과 비슷하다. 앞으로 경기를 해가면서 많은 것을 배워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맨시티전 후반 33분 지동원의 교체투입 당시의 상황도 설명했다. "솔직히 말해 지동원은 맨시티전 당시 몰리는 상황에서 투입됐다. 중원에서 역습을 막아주고, 우리가 역습 상황에서 빠져나왔을 때 공격을 받아주는 역할을 주문했을 따름"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닐 감독은 "지동원의 골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아주 훌륭한 발재간을 가졌다(I was delighted with him to score and he has very good feet)"며 이례적으로 칭찬했다. 지동원이 맨시티 수비수 레스콧과의 몸싸움에서 밀린 장면을 의식한 듯 "좋은 위치에서 몇번 삐끗한 것도 알고 있다. 그 때문에 그를 죽일 뻔했다(I know he slipped a couple of times in decent positions, for which I could have killed him.)"라고 실수를 냉정하게 짚어내면서도 "그는 정말 좋은 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장차 우리 팀의 훌륭한 선수가 될 것(but he has really decent feet and will be a good player for us)"이라는 말로 남다른 기대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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