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감독 출신인 조 토레 메이저리그사무국 부사장이 LA 다저스 매입 경쟁에 참가한다.
5일 AP 등 외신에 따르면, 조 토레 부사장은 LA 다저스 구단 인수에 참여하기 위해 최근 사무국에 사의를 표명했다. 토레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각도에서 야구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감사하다"며 "다저스를 매입하려는 그룹에 참여하게 돼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는 "이번 기회를 살리려는 그의 입장을 이해한다"며 토레의 사임을 받아들였다.
토레는 부동산 재벌인 릭 카루소와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는 "카루소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알고 있고 다저스가 LA의 보물이라는 점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다저스에 대해서는 많은 투자 그룹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1958년 브루클린에서 LA로 연고지를 옮긴 다저스는 2009년 프랭크 매코트 구단주 부부가 갈등을 겪으면서 재정 위기에 처했다. 매코트 전 구단주는 부인의 위자료 문제와 구단 재정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중계권 계약 등 갖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메이저리그사무국이 승인을 거부하는 바람에 결국 다저스를 매물로 내놓게 됐다.
토레는 12년 동안 뉴욕 양키스 감독을 지낸 뒤 2008~2010년까지 다저스에서 감독으로 일했다. 지난해 2월에는 메이저리그사무국에 입사해 행정가로서 경력을 쌓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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