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투표에 의해 주장으로 선출됐다.
5일 잠실구장 구내식당에서 열린 LG의 시무식에선 마지막 순서로 주장 선거 개표 행사가 열렸다. 신임 김기태 감독이 선수단과 프런트가 모두 참여하는 투표를 통해 주장을 뽑을 것을 제안했었고, 선수들과 구단이 받아들여 성사됐다.
추천 리스트에 오른 선수는 외야수 이병규와 이진영 두명이다. 선수 70명을 포함해 1,2군 코칭스태프 26명과 프런트 직원 37명, 게다가 현장 직원까지 모두 140명이 넘는 인원이 투표에 참가했다.
투표 초반에는 이진영이 잠시 앞서가는 등 '분전'했다. 하지만 곧이어 이병규가 역전했고 과반수인 72표째를 획득하는 순간 개표 과정이 마무리됐다.
이병규는 지난 2004년에도 주장을 맡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감독이 지명한 케이스였다.
이병규는 주장 선출 직후 "아침 일찍부터 투표들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농담을 한 뒤 "(경쟁자인) 진영이가 생각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웃음) 그간 팀성적이 안 좋았던 거는 모두가 알고 있다. 주위에서 우리 팀을 놓고 모래알, 모래알 하는데 모래알 팀이 아닌 단단한 바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는 2년간 박용택이 주장을 맡았었다. 이병규는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이 야구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잠실=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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