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하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올림픽대표팀의 주장 홍정호(23·제주)는 홍명보호 소집 첫 날 동료들에게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홍정호는 5일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 도착, 올림픽대표팀 입소에 앞서 "조 1위라고 해서 올림픽 본선에 당연히 나갈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간절하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경기서 2승1무 승점 7을 기록하며 오만(승점 4), 카타르(승점 3), 사우디아라비아(승점 1)를 제치고 A조 1위에 올라 있다.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하는 최종예선 룰에서 보면 한국이 상당히 유리한 입장. 그러나 아직 3경기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보면 방심하기는 이른 위치다.
홍명보호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 오키나와에 도착, 11일까지 훈련을 하고 15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킹스컵에서 태국과 덴마크, 노르웨이를 차례로 상대한다. 2월 5일과 22일 각각 사우디, 오만과 최종예선 4~5차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팀 전술 및 조직력 극대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 홍 감독의 생각이다. 홍정호는 "이번에는 손발을 맞출 기회가 많다. 준비를 잘해 2월 최종예선을 잘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파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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