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박근혜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사람"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9일 방송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문 이사장은 이날 방송에서 유력한 대선후보로 꼽히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교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박근혜 위원장에 대해 "그 분은 정치고수고, 나는 정치 초년병"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위원장은 정치 내공이 깊고 신뢰와 일관성이 있으며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의 절절함이 큰 장점"이라고 꼽았다.
또 문 이사장은 안철수 교수에 대해 "성공한 기업인이며 젊은 세대와 소통과 교감을 한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와 정권교체의 희망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안 교수를 만나 본적이 있냐거나 앞으로 만나볼 수 있냐는 질문에는 답을 안하겠다. 오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을 아꼈다.
문 이사장은 이날 박근혜 위원장을 대세로 설명했고, 안철수 교수를 박근혜 대세를 꺾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또 지난주 방송한 '박근혜 비대위원장'편에 대한 시청소감을 말하며 "스피드 퀴즈가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과거, 계엄 포고령 위반으로 처가식구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게 구속됐다"고 말하며 그 후 유치장에서 이례적으로 경찰 허락 하에 소주를 마신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또 군 시절을 이야기 하던 중 MC 이경규와 문 이사장이 군대로 얽힌 특별한 인연임이 공개돼 촬영장을 술렁이게 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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