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7·아스널)이 오랜만에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또 다시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박주영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11~2012시즌 FA컵 3라운드(64강전)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박주영에게 돌아갈 수도 있었던 교체 기회는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 뉴욕 레드불스에서 단기 임대된 티에리 앙리(35)에게 돌아갔다. 후반 23분 기립박수 속에 선발출전한 마루앙 샤막을 대신한 앙리는 9분 뒤인 후반 32분 알렉스 송의 패스를 그대로 결승골로 연결하면서 명불허전의 실력을 과시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나머지 2장의 교체카드도 니코 예나리스와 시오 월콧을 투입하는데 썼다. 박주영은 몸을 풀며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다시 벤치로 복귀해야 했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4라운드(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아스널은 일찌감치 32강에 오른 애스턴 빌라와 16강 출전권을 다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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