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이다."
KGC의 맏형 김성철이 최소득점 수모를 떨치고 다시 팀이 전진할 수 있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GC는 11일 선두 동부와의 경기에서 41대52로 패했다. 동부와의 승차가 4경기로 벌어져 리그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이 더욱 힘들어졌다. 여기에 41득점은 프로농구 역대 한경기 한팀의 최소득점 기록이었다. 일각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KGC가 이번 수모로 자신감을 크게 잃을 수 있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그래서 김성철의 역할이 중요하다. 어린 후배들이 마음을 다 잡고 다시 승리를 이어갈 수 있게 구심점 역할을 해야한다. 본인도 자신이 그 역할을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김성철은 "부끄러운 일이지만 지나간 일이다. 다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후배들에게도 주눅들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라는 주문을 했다"고 밝혔다.
김성철은 정규리그 우승에 대해서도 "아직 경기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모르는 법"이라면서 "동부가 분명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정규리그 우승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차피 우리의 최종 목표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2위 자리만 지키면 1위팀과 동일한 선상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기 때문에 부담감을 줄이고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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