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브라질 정복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큐브 측은 최근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반을 브라질에 정식 판매하기로 했다. 한국 가수들의 앨범이 브라질에 정식적으로 유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큐브 관계자는 "지난해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를 위해 브라질에 방문했을 때 100여 장의 CD를 준비해갔었다. 그런데 현지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놀랐다. 이번에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정식 루트를 통해 브라질에 앨범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한류 사이트에서 대대적인 홍보를 해주면서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브라질 한류사이트인 사랑인가요는 "비스트 포미닛 지나의 앨범이 판매된다. 원본 CD를 구하는 것은 국제적 접근 권한이 없을 땐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이제는 브라질 팬들도 브라질에서 K-POP 앨범을 구입할 수 있게됐다"며 기쁨을 드러내고 있다.
큐브 소속 아티스트들이 브라질에서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때 부터다. 당시 공항에서부터 수많은 팬들이 몰려 아티스트들의 입국을 환영했음은 물론, 공연까지 성황리에 막을 내려 브라질 유력 일간지 에스타드 데 상파울루와 TV뉴스에까지 소개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기세를 몰아 앨범까지 정식 유통되면서 브라질에서 큐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인기는 더욱 상승할 전망이다.
관계자는 "수익적인 부분만을 생각했다면 브라질 공연을 추진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팬분들이 눈물을 흘리며 반겨주고, 같이 춤을 추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에 포미닛 비스트 지나 역시 무척 감동했다"며 "이번 공연은 브라질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특히 멤버들도 이번 공연을 통해 느낀 점이 많았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포미닛과 지나는 차기 앨범 작업 중이며, 비스트는 2월 개최될 월드투어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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