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KCC를 잡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서 94대82로 승리했다. 김선형(25득점 8어시스트) 변기훈(24득점 3어시스트) 주희정(21득점 6어시스트) 등 세명의 선수가 20점 이상을 성공시키는 괴력을 선보였다. SK는 4라운드까지 KCC에게 1승3패로 고전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
SK는 1쿼터만 해도 임재현과 전태풍의 중장거리포에 눌렸다. 또한 골밑에서 하승진과 디숀 심스가 버틴 KCC에게 열세를 보이며 리바운드 대결에서 2-11로 완벽히 밀렸다. 하지만 변기훈 김선형 주희정이 차근차근 득점하며 22-26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한때 15점차로 밀리기도 했지만, 전반 막판 베테랑 주희정이 폭발했다. 1분28초 동안 8점을 성공시켰다. 양팀은 2쿼터에 똑같이 22점씩을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SK는 3쿼터 초반 김선형의 연속 득점과 한정원의 외곽포 등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주희정이 안정적인 게임 리딩을 선보였고, 한정원이 골밑에서 분전하면서 스코어를 벌려갔다. 하지만 KCC 역시 하승진의 골밑슛과 임재현의 3점슛으로 추격하며 66-66 동점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는 신인 가드 김선형의 독무대였다. 김선형은 덩크슛 1개를 포함해 13득점을 몰아넣으며 KCC를 좌절케 했다. KCC는 4쿼터 승부처에서 잇따라 파울과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했다.
베테랑 가드 주희정은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통산 3점슛 1001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오리온스 조상현에 이어 3점슛 1000개라는 대기록의 7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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