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이 지난 8일 끝난 2012 코리아오픈에서 노골드에 그쳤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설욕전에 나선다.
여자복식의 희망 하정은(대교눈높이)-김민정(전북은행)조가 2012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대회에서 다시 금메달을 노린다.
세계랭킹 3위인 하정은-김민정조는 14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의 푸트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쓰오 시즈카-나이토 마미조(세계 6위)를 맞아 2대1(17-21, 21-15, 21-12)로 역전승 했다.
이로써 김민정-하정은은 이달 초 코리아오픈 결승 진출에 이어 2개 국제대회에서 연속으로 결승에 오르며 막강함을 과시하게 됐다.
남자복식 준결승에 나선 조건우(삼성전기)-신백철(한국체대)조는 세계 5위인 차이뱌오-궈전둥조(중국)와 두 세트 모두 듀스 접전을 펼친 끝에 2대0(26-24, 23-21)으로 짜릿하게 승리했다.
복식조를 결성한 지 얼마되지 않아 세계랭킹이 141위에 불과한 조건우-신백철조가 우승후보로 꼽힌 중국의 강호를 무찌른 것은 이변으로 평가된다.
반면 정재성의 어깨부상 때문에 하정은과 함께 혼합복식에만 출전했던 이용대(삼성전기)는 8강에서 탈락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이용대-하정은 역시 지난 코리아오픈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금메달 사냥에 실패한 바 있다.
이로써 이용대-하정은은 설욕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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