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최고 화제는 선수가 아닌 장비다. 매트 에브리(28·미국)가 들고나온 괴상망측한 퍼터다. 에브리는 3라운드까지 2위권이었는데 그의 퍼터 헤드 모양은 상식을 깬다. 일자 헤드 퍼터나 반달 헤드 퍼터가 아니다. 삽을 연상시킨다. 지난해 롱퍼터인 밸리퍼터(그립을 배에대고 퍼팅하는 퍼터)가 대유행을 했다. 또 최경주가 일명 '홍두깨'같이 생긴 슈퍼 스트롱 그립을 퍼터 그립에 끼워 쓰기도 한다. 하지만 헤드 모양이 이처럼 이상한 퍼터는 없었다.
에브리의 퍼터는 '블랙 호크'라 불리는데 에브리의 고향인 데이토나비치에 사는 골프장비 디자이너 데이비드 카르게타가 만들었다. 대량생산용은 아니다. 카르게타는 지난해 2월 미국골프협회(USGA)로부터 이 퍼터의 사용승인을 받았다.
에브리는 소니오픈에서 첫날 퍼트수가 27개, 2라운드에서 25개, 3라운드에서 30개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수치다. '블랙 호크'는 헤드 크기를 키워 스위트 스팟(정타 구역)을 극대화 시킴으로써 직진성을 좋게 만들었다는 것이 카르게타의 설명이다. 미국 골프채널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닉 팔도(잉글랜드)는 '블랙 호크' 퍼터 헤드를 "무슨 커피 테이블 같다"고 말했다. PGA 동료들은 "슈 박스(신발 박스)에 퍼터 샤프트를 꽂아놓았다"며 신기해 했다.
에브리는 2010년 마리화나 소지 혐의로 체포돼 PGA 투어 사무국으로부터 석 달간 출전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본인은 "마리화나를 피우진 않았다"고 항변했지만 이후 성적도 그저 그렇다. 2006년 프로가 됐지만 아직 PGA 우승은 없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
기성용, 카리나·윈터와 셀카 찍고 싶어 '안절부절'…"딸이 너무 좋아할 것 같아" -
"예전모습 별로 없어" 성동일 딸, 母판박이·47kg 뼈말라 무용수됐다 -
"이게 다 모유라고?" 김지선, 전용 냉동고까지 구비…시어머니 '곰국' 오해 -
홍이설, 허남준과 열애설에 결국 입 열었다…"대학 동기일 뿐, 좋은 동료" -
딘딘, 슬리피에 '800만원 결혼선물' 땅을 치고 후회.."어려서 화폐가치 몰랐다" -
"뜬금없이 둘째 낳아서"..이민우 母, 손주 독박육아에 분노 ('살림남') -
"엄마, 아빠 험담 좀 그만해"…함소원, 진화와 이혼 후 '위태로운 육아'에 전문가 일침 -
53세 주진모, '경사 심한' 오르막길 집 생활 고충.."민혜연♥ 지팡이 삼아 올라가"
- 1.스페인, "이강인 방출, 얼마나 멍청한 결정이었나" 분노...韓 에이스 월드컵에서 날뛰자, 또 맹비난 쏟아지는 라리가 구단
- 2.김민재 때문에 생애 첫 월드컵 폭망 위기, BBC 혹평 쏟아낸 분데스리가 골잡이, "패스도 제대로 못 받아" 혹평
- 3.'무득점' 손흥민 향한 충격 비판! "득점 감각 토트넘 시절 같지 않아"…멕시코 상대 '호쾌한 감아차기' 재현할까
- 4.'69분 교체에 상처' 손흥민 가슴아픈 한마디 "체코전에서 전 한 거 없어요"…레전드 선배와 동료들은 "숨은 주역" 엄지[과달라하라 현장]
- 5.잠실 전광판에 161㎞가 찍혔다...해설위원도 경악, 멀티이닝도 거뜬, "보여줄게 남았다"던 LG 괴물외인의 무력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