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지만 않는다면 40도루는 충분하다."
롯데 김주찬에게 2012년은 일생일대의 중요한 해다. 프로야구 선수로서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대박'의 기회, FA 자격 취득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이번 시즌 활약에 따라 그의 몸값은 달라질 수 있다.
김주찬은 "솔직히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FA에 얽매이고 싶지는 않다. 팀 성적이 잘 나면 계약도 잘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팀을 위해 뛸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그런 김주찬의 2012 시즌 목표는 두 가지다. 하나는 부상 없이 뛰는 것,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40도루 기록을 넘어서는 것이다. 김주찬은 "일단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매년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는데 올시즌에는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주찬은 지난해 4월 오른손에 사구를 맞아 미세골절 부상을 당해 거의 2달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었다.
또 김주찬은 올시즌 최대한 많이 뛰겠다고 선언했다. 김주찬은 "코치님들게서 많이 뛰어달라고 주문하신 만큼 상황을 봐서 가능한한 계속 도루를 시도할 것"이라며 "타이틀에 대한 욕심보다는 일단 40도루를 목표로 시즌을 치르겠다. 다치치만 않는다면 40도루는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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