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유격수 이학주(22)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촉망받는 유격수 부문 5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9일, 각 포지션별로 10명의 유망주들을 점검하는 코너를 통해 유격수 부문 유망주 톱10을 선정했다.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선수인 볼티모어의 유격수 매니 마차도가 전체 1위로 선정된 가운데 이학주는 당당히 전체 5위로 뽑혔다.
충암고 3학년 시절이던 지난 2008년말 시카고 컵스에 전격 입단한 이학주는 지난해 1월 탬파베이로 트레이드돼 2011시즌을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MLB.com은 이학주에 대해 "시카고에서 매트 가자를 영입한 대형 트레이드에 의해 탬파베이로 이적했지만, 그의 플레이를 보는 것만으로도 경기 입장료가 아깝지 않다"는 찬사를 보냈다. 이어 "하이라이트 영상에 나올만한 멋진 수비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두 차례의 퓨처스게임 참가를 통해 호타 준족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학주의 빠른 발을 이용한 향후 활약에 대해서도 긍적적으로 바라봤다. MLB.com은 "이학주가 많은 홈런을 치게 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렇다고 단타형 타자라고도 할 수 없다. 그의 빠른 발은 장타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경기를 치르면서 감각을 더 키운다면 훨씬 많은 도루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더블A 몽고메리에서 시즌을 마감한 이학주는 일단 올시즌에도 더블A에서부터 시즌을 시작할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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