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목표는 금메달 10개 이상, 세계 10위권 유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대한민국 선수단의 런던올림픽 목표를 밝혔다. 한국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금메달 8개로 종합 12위, 2004년 아테네올림픽은 금메달 9개로 9위, 2008년 베이징올림픽은 금메달 13개로 7위를 기록했다. 박 회장은 "금메달 10개 정도면 런던올림픽에서 충분히 톱10을 기록할 수 있다. 우리 선수단의 역량이 충분하고, 체육회 역시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를 위해 메달 획득 유망종목을 집중 지원하고 사기진작책을 마련했다. 메달 획득 유망종목은 양궁, 유도, 태권도, 배드민턴, 역도, 체조 등 10개다. 메달획득 포상금은 역대 최고였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훈련여건은 대폭 개선된다. 지도자 수당을 월 380만원에서 430만원으로 인상하고 선수 수당은 1일 3만원에서 4만원, 급식비도 2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렸다. 또 올림픽 사상 최초로 한국선수단 전용 현지 훈련캠프를 운영한다. 한국 선수단은 런던 브루넬대학 캠퍼스를 한달간 빌리기로 했다. 현지 훈련캠프는 기숙사 100실, 체육관, 식당, 주방 등을 통째로 빌리게 된다. 현지 적응훈련은 물론이고, 파트너(연습 상대) 동반 훈련, 특식 제공도 가능하다. 또 종합 홍보와 지원을 맡게 될 코리아하우스도 운영한다. 박 회장은 "전용 훈련캠프에서 컨디션 조절에 만전을 기한 뒤 선수촌에는 필요에 따라 경기 2~3일전 입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체육회는 올해 체육학회와 공동으로 체육단체 구조개편 및 체육분야 정책 개선,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집중 연구하기로 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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