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PGA 투어 첫 미국 본토 대회(시즌 세번째 대회, 앞선 두 대회는 하와이에서 개최)인 휴매너 챌린지 3라운드 경기가 강풍으로 연기됐다.
3라운드는 23일(한국시각) 오전에 재개되며 컷을 통과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4라운드가 바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경기가 열린 라퀸타 컨트리클럽에는 35마일(약 56km)의 강풍이 불어 대회를 위해 설치된 부스들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결국 슬러거 화이트 PGA 투어 심판부위원장은 "날씨가 좋지 않다. 나무가 쓰러지고 경기장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라며 대회 연기를 선언했다.
휴매너 챌린지가 강풍으로 중단된 것은 1999년(당시 밥 호프 클래식) 이후 13년 만이며 PGA 전체 투어로 치면 2009년 셀 휴스턴 오픈 이후 처음이다.
한편, 마크 윌슨(미국은)은 3라운드 15번째홀까지 21언더파를 적어내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회 첫날 선두권에 올랐던 배상문(26·캘러웨이)과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각각 공동 35위와 공동 61위로 처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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