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이 로이 오스왈트를 잡을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ESPN,com은 24일(한국시각) 보스턴이 콜로라도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주전 유격수 마르코 스쿠타로를 보내는 대신 오른손 불펜투수 클레이튼 모텐센을 받았다. 불펜 보강을 위한 트레이드로 보일 수도 있지만, 속내는 그렇지 못하다.
보스턴은 현재 선발진 보강에 중점을 두고, 필라델피아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로이 오스왈트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연봉 600만달러인 스쿠타로를 내보내면서 자금을 마련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한 손목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한 칼 크로포드를 대체할 외야수 영입에 나섰다는 시각도 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뛴 코디 로스가 그 후보다. 오스왈트 영입이 실패했을 때 생각중인 카드다.
둘 중 누구를 손에 넣든 보스턴은 당장 내야에 큰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함께 유격수로 기용한 제드 라우리마저 지난해 휴스턴으로 트레이드했기 때문이다.
한편, 콜로라도는 스쿠타로를 2루수로 기용할 생각이다. 스쿠타로는 지난해 113경기서 타율 2할9푼9리에 7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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