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코리아'(SNL 코리아)가 화려하게 첫 시즌을 마쳤다.
'SNL코리아'는 8주간의 방송을 마치고 지난 21일 시즌1을 종료했다. 마지막 생방송에서는 호스트 예지원을 비롯해 장진과 크루들까지 모두 종횡무진 무대를 누비며 최고의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 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풍자 코미디의 진수'라는 명성에 걸맞게 거침없는 날선 풍자가 쏟아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호스트 예지원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에 대한 정부의 태도에 발끈하는 통역관으로 나서는가 하면, '디지털 숏'에서는 비욘세의 '싱글레이디'를 개사한 '박그네송'으로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위켄드 업데이트에서 장진 감독은 이명박 대통령의 한나라당 탈당에 대한 갑론을박에 날카로운 일침을 가하는가 하면, 국회의원들의 선거공약 이행률이 35%라는 소식과 함께 "얼마 뒤에 있는 총선에서 반 이상이라도 공약을 지킬 사람을 찾아내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덧붙여 폭풍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카메오로 출연, 현 정치권에 대한 거침없는 견해를 주고받으며 대통령이 전화한 듯한 재치있는 설정까지 곁들이는 등 여느 때 보다도 한층 날선 멘트들로 설 연휴 안방 시청자들에 유쾌통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것은 물론, 온라인에는 "빨리 시즌2를 방송해 달라"는 시청자들의 글이 SNS와 프로그램 게시판을 장악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SNL 코리아'의 제작을 총괄한 안상휘 CP는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신 시청자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벌써부터 시즌2에 대한 문의가 쏟아질 정도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선보일 시즌2는 더욱 풍성하고 강력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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