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자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2·덴마크)가 올해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워즈니아키는 24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4위 킴 클리스터스(벨기에)에게 0대2(3-6, 6<4>7)로 졌다.
이로써 워즈니아키는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달성의 꿈을 프랑스오픈(5월 말)으로 미루게 됐다. 특히 워즈니아키는 이번 대회가 끝나고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1위에서 밀려나게 될 전망이다. 새로운 등극할 1위는 호주오픈 성적에 따라 2~4위에 올라 있는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가운데 한 명이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2010년 10월 세계 1위에 처음 오른 워즈니아키는 지난해 2월 1주일간 클리스터스에 1위를 내주고는 계속해서 1위를 고수했었다.
반면 '디펜딩챔피언' 클리스터스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클리스터스는 지금까지 호주오픈 한 차례, US오픈 세 차례(2005년·2009년·2010년) 등 네 번이나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앞서 열린 다른 여자단식 8강전에서는 아자렌카가 아그니스카 라드반스카(8위·폴란드)에게 2대1(6<0>7, 6-0, 6-2)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선착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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