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가 거포 프린스 필더를 영입하면서 추신수의 클리블랜드가 더욱 긴장을 해야 할 처지가 됐다.
디트로이트는 25일 필더와 9년 장기계약을 맺으면서 당대 최고의 홈런 타자를 보유하게 됐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타율 3할3푼, 12홈런,103타점을 올린 빅터 마르티네스가 무릎 부상으로 올시즌 뛸 수 없을 것을 우려, 필더를 전격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네스는 지난주 훈련 도중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당초 필더 영입전에서 그리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디트로이트는 마르티네스 부상 소식에 방침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아메리칸리그 최강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필더를 데려옴으로써 지구 라이벌 팀들의 '기'를 다시 한 번 눌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장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긴장하는 모습이다.
클리블랜드는 지난해 전반기 내내 지구 선두를 달리다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후반기 디트로이트에 역전을 당한 바 있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부상 선수 없이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지구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 흐른다. 이날 디트로이트의 필더 영입 소식에 몇몇 선수들이 놀라면서도 담담한 반응을 보인 이유다.
선발투수 조시 톰린은 "모든 야구인들이 놀랐을 것이다. 디트로이트는 후보가 아니었는데 마르티네스 때문에 자세를 바꾼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자신의 일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구원투수 비니 페스타니도 "우리들의 자신감에는 변함없다. 프린스 소식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가 손해본 일은 아니다. 우리는 선수들이 건강하다면 예전처럼 강력한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디트로이트를 당해낼 팀은 없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도 외부 영입을 통한 뚜렷한 전력 보강을 이루지 못했다.
따라서 추신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필더는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왼손 타자로 디트로이트에서 3번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네스가 빠진다면 3번 프린스 필더, 4번 미구엘 카브레라, 5번 매글리오 오더네스 순서가 될 전망이다. 클리블랜드는 3번 추신수, 4번 카를로스 산타나, 5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로 클린업트리오를 꾸릴 것이 유력하다. 경험과 실력, 이름값에서 클리블랜드가 밀리는게 사실이다. 클리블랜드가 추신수로부터 2009~2010년의 성적을 기대하는 이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부부의 세계’ 김희애 아들 전진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훌쩍 큰 근황 -
서동주 "데이트 폭력 당했다" 고백..표창원도 "욕이 아깝다" 분노('읽다') -
고영욱, 이상민 대놓고 또 저격..“거짓말쟁이 너란 작자. 사람들이 바보 같냐” -
'난임' 서동주, 피검 결과에 결국 눈물..."임테기 두 줄 떴는데" -
선우용여, 결국 '아들 편애' 논란 터졌다 "딸은 참견 심해 화내게 돼" -
'메소드연기' 이동휘 "이동휘役 연기?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아" -
'71세' 이홍렬, '39세 미혼' 붕어빵 子 생각에 한숨 "언제 손주 선물 사보나" -
성덕된 기안84, '넥타이+정장' 풀착장 후 오열..."드디어 만났다" ('나혼산')
- 1.봄날 '국민 삐약이' 신유빈의 눈부신 미소! 中안방서 전 세계1위 주율링의 무패행진을 끊었다[WTT 충칭 챔피언스 단식]
- 2.'손호영 2안타 2타점 → 김민석 동점포' 야속한 하늘…2446명 부산팬 아쉬움 속 8회 강우콜드! 롯데-KT 6대6 무승부 [부산리뷰]
- 3.강백호 역전포, 김서현 156㎞, 하루만에 끈끈해진 한화, 삼성에 한점 차 승리 설욕전[대전리뷰]
- 4.문현빈 노시환 돌아오면… 터졌다! 100억 FA 이적 신고포, 몬스터월 넘는 170㎞ 역전포
- 5.또한명의 '97순위' 스타탄생? 캠프 MVP → 데뷔 첫 공식전 홈런까지…21세 젊은 포수의 1군 첫걸음 [부산피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