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와 입상률
경마에선 가끔 '돈주고도 살 수 없는 번호'를 1번이라고 한다. 배당판에서도 1번에 대한 인기는 높은 편이다. 특히 1-2번의 복승식은 해당 마필들의 능력보다 더 많은 매출(인기)을 올리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 통계적으로 따져보면 안쪽게이트가 유리한 것은 일정한 거리에서만 그렇고, 이밖에 큰 장점은 없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통계 수치를 살펴보자. 1000m에서 안쪽게이트 ①②번은 각각 22.5%와 22.2% 등을 차지해 타 게이트에 비해 현저한 입상률 수치를 보이고 있고, 실제 승부지수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특히 1000m ①②번은 통과타임에 있어서도 약 0.5초 정도 단축되는 결과를 보여 대략 2~3마신 정도 호기록을 보인다(1000m 제외한 거리에서는 통과타임상으로 거의 비슷해 변별력 없음).아무튼 1200m 거리에서는 1~4번의 게이트에서 고른 입상율을 보이고, 5~8번은 약간 하락한다.
1400m에선 게이트의 유불리가 많이 작용치 않으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의외로 ①번의 입상률이 도드라져 보이고, 1700m는 상당히 중요한 변수임을 볼 수 있다. 1700m는 게이트 이탈과 동시에 100m 지점에서 바로 1코너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안쪽 게이트가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하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 이상 장거리에서는 이런 특성이 약해져 큰 변수가 될 수 없다.
따라서 1000m와 1700m에서만 ①②번 게이트가 경주전개에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고, 나머지는 변별력이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정석경마 발행인>
◇게이트 입상률 (단위 m,%)
게이트=1000=1200=1400=1700=2000=
1=22.5=18.6=23.5=23.3=19.4=
2=22.2=20.3=17.2=23.6=20.9=
3=18.8=18=19.3=18=15.5=
4=17.2=18.4=18=19.3=16.3=
5=16.9=17.2=15.8=19=18.6=
6=16.1=17.1=16.1=21=20.2=
7=16.6=17.6=16.3=17.4=19.4=
8=17.2=17.2=17.7=20.7=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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