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재학 감독다운 선택이었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3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2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의 행운을 얻어 특급가드 김시래(명지대)를 뽑았다. 하지만 화제를 모은 것은 김시래 선택 뿐 만이 아니었다. 유 감독이 단상에 올라 선수 이름을 호명할 때마다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무슨 일이었을까.
1군 드래프트 2라운드 마지막 순위 지명을 포기한 유 감독은 곧바로 이어진 3라운드 1순위 지명에서 목포대 출신의 슈터 장동영의 이름을 호명했다. 올시즌 대학 2부리그 경기에서 혼자 64득점을 하며 화제를 모은 선수였으나 2부 리그의 한계가 있다는 주변의 평가를 뒤로하고 과감하게 장동영을 선택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상명대 출신의 슈터 임상욱을 지명한 것과 비슷한 케이스. 3점슛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 임상욱을 눈여겨봤던 유 감독은 이번 시즌 임상욱을 외곽포가 필요할 때마다 기용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
유 감독은 이어진 2군 드래프트에서도 의외의 선택을 이어갔다. 전체 1순위로 키가 1m66 밖에 되지 않는 2부리그 출신의 원지승(초당대)을 지명했다. 키는 작지만 농구 센스 하나 만큼은 김시래에 버금가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2라운드에서는 유일한 고졸 출신인 양준영(신림고)를 선택해 또 한 번 큰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에도 고졸 신인 이우균을 뽑아 올해 1군 무대에 데뷔시켰던 유 감독이었따.
"15년 만에 처음으로 1순위 지명의 행운을 얻었다"며 기뻐했던 유 감독. '명조련사' 유 감독이 주목받지 못하던 선수들을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 시킬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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