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민이 정신과 치료 경험을 최초로 고백했다.
박상민은 최근 진행된 채널A '쇼킹' 녹화에서 SBS 드라마 '자이언트' 출연 전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박상민은 "처음에는 잠을 못 자서 병원에 갔다"며 "정신과 치료를 받았는데 '외상 후 격분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외상 후 격분 증후군(PTED)은 해고·이혼·파산·펀드 손실·가까운 이의 사망·불치병 진단처럼 충격적인 상황이 닥쳤을 때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히 처리하면 정신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는 감정을 3개월 이상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방화나 자살, 폭력같은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증후군이다.
지난 2010년 박상민은 드라마 '자이언트'의 첫 방송을 앞두고 이혼소송에 휩싸여 논란이 돼 중도하차 할 뻔한 상황에 처하는 등 스트레스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
박상민은 "상태가 심각해 일반인의 3배에 가까운 약을 복용해야 했다"며 외상 후 격분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던 당시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그 중 가장 많은 도움이 됐던 건 드라마 '자이언트' 출연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박상민은 영화 '장군의 아들' 출연 당시 에피소드를 밝히던 중 여자 연예인들의 대시를 많이 받았던 사실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2월 1일 오후 7시 40분.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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