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미국 프로농구(NBA)의 '득점머신'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천적 샬럿 밥캐츠에 제대로 설욕했다.
브라이언트는 1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벌어진 2001-2012시즌 NBA 정규리그 샬럿과의 홈경기서 24점을 몰아넣으며 106대73 대승을 이끌었다.
레이커스가 이날 샬럿을 상대로 낸 33점의 점수차는 양팀 맞대결 사상 처음이다. 레이커스는 그동안 샬럿과의 11차례 맞대결에서 8차례 패하며 약체 샬럿에 약한 징크스에 시달려왔다.
2연승을 달린 레이커스는 서부콘퍼런스 6위를 지켰고, 9연승의 수렁에 빠진 샬럿은 동부콘퍼런스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평균 30.2득점으로 득점랭킹 선두를 달린 브라이언트는 이날도 정교한 슛감각을 자랑하며 앤드루 바이넘(20득점)과 함께 대승의 선봉에 섰다.
보스턴 셀틱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리턴매치에서 93대90으로 힘겹게 이겼다.
한편 이날 벌어진 7경기 가운데 5경기에서 100점 이상의 고득점이 나왔다. 나머지 2경기에서도 90점대 승부를 펼치는 등 NBA 특유의 화끈한 면모를 선보였다.
100점대가 나온 경기는 레이커스-샬럿전을 비롯해 인디애나-뉴저지(106대99), 애틀랜타-토론토(100-77), 뉴욕-디트로이트(113-86), 멤피스-덴버(100-97)전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보스턴과 마찬가지로 새크라멘토를 93대90으로 눌렀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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