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맛같은 올스타전 브레이크가 끝나고 프로농구가 다시 시작된다.
2일 LG-KGC, SK-모비스전을 시작으로 5라운드 중반 열전이 재개되는 가운데 휴식의 효과가 과연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가 관심사다.
올시즌 유독 빠듯한 경기 일정 때문에 적잖이 고생했던 터라 이번 휴식기는 10개 구단에 공히 보약같은 존재다.
이제 어느 팀이 휴식의 효과를 톡톡히 누릴지 견줘보는 일만 남았다. 이는 시즌 막판 순위경쟁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1일 현재 '빅3'를 형성하고 있는 팀들(동부, KGC, KT)을 대상으로 과거 올스타전 휴식기의 전과 후를 살펴봤다.
올해 3위를 달리고 있는 KT가 가장 주목해야 할 팀으로 떠올랐다. KT는 현재 26승15패로 승률 0.634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 휴식기 이전 승률 0.750(27승9패)이 당시 1위였던 것에 비하면 확연히 저조한 편이다. 하지만 KT는 기분좋은 올스타전 브레이크 징크스를 갖고 있다.
KT는 역대 최다승으로 정규리그 우승(41승13패)을 달성했던 당시에도 올스타전 휴식이 끝난 이후 높았던 승률을 더욱 끌어올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휴식기 이후 전개된 잔여 18경기에서 KT는 14승4패를 기록하며 이전 0.750이었던 승률을 0.778로 끌어올리는 저력을 발휘한 것이다.
전창진 감독이 KT 지휘봉을 잡은 뒤 첫 번째 시즌이었던 2009∼2010시즌에도 그랬다. 그 때 KT는 29승13패(승률 0.690) 선두 모비스에 2게임 뒤진 2위로 올스타전을 맞았다.
당시 분위기라면 모비스의 우승이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KT는 올스타전이 끝난 뒤 12경기에서 11승1패라는 경이적인 승률(0.917)을 올리며 최종 40승14패로 모비스와 동률을 이룬 채 정규리그를 마쳤다.
상대전적은 3승3패로 같았지만 맞대결 득실차에서 밀려 아쉽게 2위가 됐지만 올스타전 휴식기 효과는 정말 무서웠다. 올시즌에도 KT가 과거의 기분좋은 추억을 되살릴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반면 올시즌 부동의 선두 동부는 지난 2009∼2010과 2010∼2011시즌에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승률이 떨어지는 악몽을 경험했다. 과거와 달리 올시즌 워낙 강한 전력이어서 선두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을 받고 있는 동부가 올시즌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를 어떻게 견뎌내는지도 관심사다.
그런가 하면 KGC 역시 지난 두 시즌 동안 하위권에 머문 까닭에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객관적으로 확연히 강화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29승12패(승률 0.707)로 KT와 3게임차 2위를 유지중인 KGC는 앞으로 승률을 끌어올려 KT의 추격을 따돌리고, 과거의 징크스도 깨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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