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가 올해부터 선발투수 예고제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4일 '센트럴리그 6개 구단 대부분이 선발투수 예고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오는 3월1일 열리는 센트럴리그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퍼시픽리그가 지난 94년부터 경기 하루 전날 선발투수를 발표하는 선발투수 예고제를 시행해 온 것과 달리 센트럴리그는 경기 직전 선발투수를 공개하는 방식을 고집해 왔다.
센트럴리그가 선발투수 예고제를 그동안 꺼려왔던 것은 전력 노출을 방지하고 팬들의 호기심을 끌어올린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나 선발투수를 미리 알아야 팬들이 야구장을 찾는다는 추세가 일반화되면서 요미우리, 주니치, 한신 등 센트럴리그 주축 구단들은 선발투수 예고제 도입을 논의하게 됐다.
스포츠호치는 '선발투수 예고제는 관중 동원에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고 불필요한 선수에 대한 엔트리 변경도 사라져 구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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