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가 3일 스프링캠프에서 날린 140m 대형 장외홈런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4일 '좌중간 그물을 넘긴 충격탄이었다. 이날 날린 홈런중 압권이었다'고 소개했다.
이대호가 날린 타구는 외야석 바깥쪽 그물망을 넘어 실내연습장 앞에 세워놓은 차 근처까지 날아갔다. 닛칸스포츠는 '주차된 차의 창을 파괴할 수도 있는 위험한 비거리였다. 이것이 풀스윙이 아니었다는 점이 더욱 놀랍다'고 논평했다.
오카다 감독 역시 "50~60%의 힘으로 친 것 같다. 한없이 위로 날아가다 떨어지지 않는 타격이었다. 내 귀를 의심해야 할 정도였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미야코지마 시민구장 관계자에 따르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강풍이 불기 때문에 좌중간을 넘어가는 장외홈런은 거의 없다. 미야코지마시는 향후 구단과 협의해 위험을 알리는 간판을 설치하고 새로운 그물망 추가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닛칸스포츠는 '이대호가 100% 스윙을 한다면 도대체 공이 어디까지 날아갈 것인지 궁금하다. 한국에서 타격 3관왕을 차지한 위용이 거짓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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